▲ 크리스티아누 호날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적 첫 시즌이 끝났다.

호날두는 지난 2017-18시즌이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안착했다. 새 리그, 새 팀에서 시작을 알렸다. 

호날두는 득점 4위(21골), 도움 11위(6개)로 공격 포인트 부문 리그 3위(27포인트)에 올랐다. 존재감은 여전했다. 이를 통해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호날두가 원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실패했다. 

호날두의 첫 시즌 활약을 지켜본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현재 MLS 올랜도 시티에서 뛰고 있는 나니(32)가 입을 열었다. 나니는 포르투갈 대표 팀에서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고 있다.

그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유럽 스포츠 매체 '옴니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호날두에게는 성공적인 시즌이었다. 그는 정말 잘했다"라며 "이탈리아에서 뛰는 건 쉽지 않다. 세리에A는 매우 전술적이고 탄탄한 수비가 바탕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골을 넣었다. 계속해서 세계 최고였다. 나는 그가 이적 첫해에 잘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영입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8강에서 아약스에 지고 말았다. 호날두는 1, 2차전 모두 득점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2차전 1-2 패배를 막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나니는 호날두와 함께 포르투갈 대표 팀을 이끌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을 준비하고 있다. 상대는 스위스다. 두 팀의 경기는 6일에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