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루블린(폴란드), 임창만 영상 기자] "(목베개), 우승컵과 함께 들겠습니다!" (이광연)

한국은 5일(한국 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 일본과 경기에서 오세훈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8강전에서 세네갈과 4강 티켓을 놓고 겨룬다.

치열했던 경기를 마치고 정정용 감독과 선수들은 유쾌한 말들을 남겼다.

아들에게 용돈 받게 생겼네요 - 정정용 감독

"우리 초등학생 아들이 그랬어요. 아빠 한 골 들어갈 때마다 만원 주겠다고. 두 골 들어가면 2만원 주겠다고."

"그만큼 이기라는 얘기였겠지요. 애한테 용돈 받게 생겼습니다"

정정용호 축구는 뱀이다 - GK 이광연

"우리 축구는 뱀 같아요. 뱀. 실점 장면도 많은데 잘 빠져 나왔잖아요."

한국의 알리송이라는 별명에 대해서는?

"광리송이요? 뭐 닮으면 좋은 거죠. 칭찬 들으면 영광입니다"

애국가 제창 감사합니다 - 이강인

"코치진과 경기 안 뛴 선수들 다 감사드립니다."

"경기장 오셔서 애국가 잘 불러 주셔서 큰 힘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 경기 때도 열심히 부르겠습니다." 

목에 난 상처에 대해서는 

"뭐 축구 하다보면 상처는 많이 난다고 보고… 저보다는 오늘 형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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