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투수 장시환 ⓒ롯데 자이언츠
▲ 롯데 외야수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 호투를 앞세워 2연패를 끊었다.

롯데는 22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장시환의 6이닝 무실점 피칭에 힘입어 4-1로 이겼다. 롯데는 20일 한화전부터 이어진 2연패를 끊었다. 반대로 키움은 14일 한화전부터 이어졌던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롯데는 이날 선발 장시환이 6이닝을 3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은 가운데 3회와 4회 찬스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투타 집중력에서 키움에 앞섰다. 

2회 무사 2루 찬스를 놓친 롯데는 3회 배성근의 안타와 허일의 볼넷으로 1사 1,2루가 된 뒤 전준우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진 1사 1,3루에서 이대호가 1타점 땅볼을 기록했다.

4회에는 정훈의 볼넷 후 1사 2루에서 나종덕이 1타점 2루타를 때려내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는 7회 2사 2루에서 정훈의 내야안타 때 유격수 실책이 나온 틈을 타 전준우가 득점하면서 달아났다. 키움은 9회 2사 후 박동원의 솔로포로 1점을 추격하는 데 그쳤다.

장시환은 데뷔 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4승을 거뒀다.키움 선발 최원태는 6이닝 9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타석에서는 전준우가 3안타 1타점, 나종덕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윌슨도 2안타를 보탰다. 키움 타선은 김규민이 시즌 첫 1번타자로 나서 2안타로 분전했다. 박동원도 2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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