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윤종신이 방송 활동 잠정중단 선언 후에도 계속해서 방송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 "9월 까지는 방송에 계속 나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종신은 5일 오전 11시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엠넷 '더 콜2' 제작발표회에서 "가을에 떠나기 때문에 방송을 더 안 늘리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이 제가 마지막으로 섭외에 응한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 상으로는 '방구석 1열'과 '라디오스타'가 가장 마지막 방송이 될 것 같고, '더 콜2'은 그 전에 마무리 될 것 같다. 10월에 떠나기 때문에 9월 중에 방송 스케줄이 마무리 된다. 다음 주엔 '슈퍼밴드'까지 하나씩 마무리가 되어가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종신은 "'이게 마지막'이라는 이야기는 '마지막-12'정도다"라고 웃음을 터트리며 "진짜 마지막이라는 얘기는 9월 쯤 꺼내는 게 맞을 것 같다. 제가 그 선언을 하면서 동시에 그만두는 줄 아시는 분들이 있어서 '쟤는 왜 또 나와' 하실 텐데, 나중에 그만한다는 얘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유세윤은 "방송 중단한다고 해놓고 제작발표회에 나오셔서 대중 분들이 혼란스러워하고 계신다"고 농담을 건넸고, 윤종신은 "9월까지는 '쭉쭉' 나올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는 2020년 월간 윤종신이 10주년을 맞이한다"며 "꿈꾸던 프로젝트인 월간 윤종신 이방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윤종신은 이에 대해 "30년 동안 같은 곳에서 생기는 에피소드가 한정적이라 좀 더 다른 환경에서 다른 감정을 느끼기 위해 창작하는 환경을 바꾸려 떠나는 것이다"라며 "저에게는 꼭 필요한 시기이고, 제 나름대로의 탐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