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펜타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10인조로 데뷔한 그룹 펜타곤이 멤버 이던 탈퇴에 이어, 옌안까지 활동을 중단해 8인조로 변모, 활동하게 됐다. 

펜타곤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5일 "7월 컴백 예정이었던 펜타곤의 멤버 옌안 군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동안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펜타곤의 컴백을 기다려 주셨을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소속사로서 무척 죄송한 마음입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옌안 군이 건강회복과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또한 옌안 군의 건강이 회복될 때까지 펜타곤은 당분간 8인 체재로 활동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설명했다. 

▲ 공개 열애 중인 펜타곤 출신 이던(왼쪽)과 현아. 출처l현아 SNS

펜타곤은 지난해 '빛나리'로 역주행의 신화를 쓰면서, 대중에 그룹 존재감을 인지시켰다. 그러나 펜타곤은 상승세를 타던 도중, 예상치 못한 시련을 겪었다. 멤버 이던이 가수 현아와 열애를 공식 인정, 팀 탈퇴는 물론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던은 펜타곤과 트리플 H에서 메인래퍼와 메인댄서, 보컬까지 담당하면서 팀 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던터.

당시 이던과 현아는 팬들에게 솔직해지고 싶어서 열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던은 당당하게 무대로 보답하겠다 했으나, 결국 팀을 탈퇴했고 펜타곤은 위기를 맞은 것. 이후 '청개구리'로 컴백한 펜타곤은 옌안의 부상까지 연이은 악재에 시달렸다. 

▲ 그룹 펜타곤 멤버 옌안. ⓒ곽혜미 기자

옌안은 지난해 8월 건강상의 이유로 '청개구리' 활동에 불참하고 치료와 휴식을 취했다. 이후 '신토불이' 로 복귀해 "건강 문제 때문에 잠시 부모님 옆에서 쉬고 있었다. 지금까지 멤버들과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부상'은 펜타곤의 발목을 계속 잡았다. 옌안이 건강을 회복하고 복귀하자, 키노가 연습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결국 키노를 제외한 8인 체제로 지난 3월 '지니어스' 활동을 끝냈다. 

▲ 펜타곤 멤버 키노. ⓒ곽혜미 기자

7월 중순 컴백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던 펜타곤은 또 한번 고비에 빠졌다. 옌안의 활동 중단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진 것이다. 이에 '9인조 완전체' 펜타곤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던 팬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옌안은 당초 부상으로 활동을 중단 했을 때도, 복귀했을 때도 "멤버들과 팬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밝히며 활동을 함께했지만 또다시 건강 악화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

한창 상승세를 달리던 펜타곤이 옌안의 활동 중단으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처한 가운데, 다가오는 컴백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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