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6일 선발 등판한 윌랜드를 칭찬했다. 윌랜드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박흥식 대행은 "투구 템포가 평소보다 빨라 상대 타자들이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또 김민식과 배터리를 이루면서 편하게 느낀 것도 영향을 끼친 듯하다. 볼배합도 제구력도 모두 좋았다"고 말했다.
투구 수는 92개였다. 100개를 채우기 전 교체한 이유는 서재응 코치의 계획 때문이다. 박흥식 대행은 "경기 내용으로 봤을 때는 조금 더 맡길 수도 있었다. 그런데 서재응 코치가 다음 삼성전에 내보내기 위해 7이닝만 맡기자고 했다"고 얘기했다. 윌랜드는 4일 휴식 후 11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