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조 윌랜드 ⓒ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올 시즌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 KIA 오른손 투수 조 윌랜드가 예정보다 하루 앞선 11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한다.  

KIA 박흥식 감독 대행은 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브리핑에서 6일 선발 등판한 윌랜드를 칭찬했다. 윌랜드는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박흥식 대행은 "투구 템포가 평소보다 빨라 상대 타자들이 적응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또 김민식과 배터리를 이루면서 편하게 느낀 것도 영향을 끼친 듯하다. 볼배합도 제구력도 모두 좋았다"고 말했다. 

투구 수는 92개였다. 100개를 채우기 전 교체한 이유는 서재응 코치의 계획 때문이다. 박흥식 대행은 "경기 내용으로 봤을 때는 조금 더 맡길 수도 있었다. 그런데 서재응 코치가 다음 삼성전에 내보내기 위해 7이닝만 맡기자고 했다"고 얘기했다. 윌랜드는 4일 휴식 후 11일 삼성전에 선발 등판할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