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키움은 주말 3연전을 싹쓸이로 챙겼다.
이날 키움은 투수 양현을 시작으로 불펜 투수들을 총동원해 롯데 타선을 막았다. 한현희가 2실점하며 팀 2-0 리드를 지키지 못했지만, 8회말 키움 타선이 3점을 뽑으며 불펜들 짐을 덜어줬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투수들이 안정적인 투구를 해 경기 후반 분위기를 챙길 수 있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양현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고, 불펜 투수들도 상대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승리 디딤돌이 됐다"며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을 모두 칭찬했다.
이어 "경기 후반 타자들 집중력도 좋았다. 좋은 수비로 투수들 부담도 덜어줬다"며 막바지 기회를 놓치지 않은 타선을 언급하며 선수단 모두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남겼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