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 통증으로 올스타전 불참을 선택한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슈퍼스타들의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불참을 결정한 가운데,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의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미 현지 언론들은 슈어저가 등 통증으로 올해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슈어저는 최근 올스타전 출전 불가를 통보했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소니 그레이(신시내티)를 대체 선수로 발탁했다. 사유가 알려지지 않았는데 등의 통증으로 확인됐다.

슈어저는 류현진(LA 다저스)과 더불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주도하는 선수다. 시즌 19경기에서 9승5패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하지만 무리하는 것보다는 후반기 일정을 위해 올스타전에 빠지는 것을 결정했다. 슈어저는 최근 경기에서 등에 약간의 불편함을 호소했지만 로테이션은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옐리치 또한 등 통증으로 홈런 더비 불참이 최종 결정됐다. 옐리치도 등 문제를 계속해서 안고 있었다. 옐리치는 시즌 82경기에서 타율 0.329, 31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선발 외야수로 나갈 예정이었다. 옐리치를 대신해 맷 채프먼(오클랜드)이 홈런 더비에 나간다.

자연히 올스타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옐리치는 역시 선발로 나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MVP 레이스를 다투는 선수다. 옐리치와 벨린저의 동반 출전에 큰 기대가 모였으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옐리치는 지난해 올스타전에서는 홈런을 기록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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