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강정호는 타율 0.170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강정호(32·피츠버그)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강정호는 8일(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경기에서 팀이 6-5로 앞선 8회 대타로 출전했으나 삼진에 머물렀다. 강정호는 타율 0.170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제프리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1B-2S 상황에서 제프리스의 80마일(129㎞) 너클 커브에서 방망이를 헛돌렸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하며 재기의 기대감을 부풀린 강정호는 타격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며 기대 이하의 전반기를 보냈다. 52경기에서 타율이 0.170에 불과했다. 8개의 홈런을 치며 여전한 장타력을 과시했으나 콜린 모란, 케빈 뉴먼에 밀리는 양상이 뚜렷했다. 

한편 팀은 6-5로 이겼다. 3-3으로 맞선 7회 선두 크라머의 볼넷, 프레이저의 안타에 이어 레이놀즈의 결정적인 3점 홈런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마무리 바스케스가 9회 마지막 위기도 정리하며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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