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

▲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유벤투스가 인터밀란을 제압했다.

유벤투스는 24일 저녁 830분 중국 난징 올림픽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인터밀란과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인터밀란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에스포지토와 페리시치가 섰고 2선에 달버트, 칸드레바, 센시, 브로조비치, 갈리아디니가 배치됐다. 스리백은 스크리니아르, 더 브리, 암브로시오가 구성했고 골문은 한다노비치가 지켰다.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이다. 전방에 호날두, 이과인, 베르나데스키가 섰고 중원에 마튀이디, 피아니치, 라비오가 배치됐다. 포백은 칸셀루, 보누치, 더 리흐트, 데 실리오, 골문은 슈체스니가 지켰다.

선제골은 인터밀란에서 나왔다. 전반 9분 코너킥 상황, 더 리흐트가 공을 걷어내려다 공이 다리에 그대로 맞았고 골 라인을 통과했다. 전반 33분 페리시치는 빠른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더 리흐트는 속지 않고 몸을 날려 막았다.

후반에도 경기는 프리시즌답지 않게 치열했다. 후반 6분 양 팀 선수들은 잠시 신경전을 펼치며 충돌하기도 했다. 후반 7분 라비오가 쓰러지는 상황, 보누치는 과도한 항의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후반 8분 호날두은 왼쪽 측면에서 헛다리로 수비를 속인 후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1분 라비오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한다노비치가 걷어냈다. 후반 21분 호날두는 좋은 위치에서 얻은 프리킥을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호날두는 빠른 돌파로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다시 골키퍼에 공을 빼앗겨 기회를 놓쳤다. 결국 두 팀은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를 진행했다. 여기서 부폰은 3번이나 선방을 보여주며 유벤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