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가 2년 출장 정지 중징계를 피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부패 발언으로 출장 정지 중징계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남미축구연맹은 벌금형으로 끝냈다.

2019 코파아메리카는 메시에게 상처만 남겼다. 월드컵 준우승과 지난 대회 준우승을 브라질에서 털려고 했지만, 4강 탈락과 칠레전 퇴장으로 고개를 떨궜다. 대회 후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는 브라질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남미축구연맹은 부패했다”라며 분노했다.

남미축구연맹은 중징계를 검토했다. 아르헨티나 대표 팀 소속으로 2년 출전 정지설이 돌았다. 2년 정지 중징계를 받는다면 2020 코파 아메리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남미 예선에 출전할 수 없었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에 따르면 해프닝으로 끝났다. 남미축구연맹은 징계 규정 12조에 의거해 벌금형 1500달러(약 177만원)를 선고했다. 칠레전 퇴장으로 인해 1경기 출장 정지만 받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메시가 고개를 숙였다는 후문이다. “특정 단체를 겨냥한 말이 아니다. 스트레스를 받았다”라며 남미축구연맹에 사과문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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