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승환이 자유의 몸이 됐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완전히 방출됐다. 

27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선수 이동 현황에 따르면 콜로라도는 오승환을 방출했다. 이미 지난 24일 콜로라도에서 양도지명 된 오승환은 한국에서 팔꿈치 뼛조각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올해 21경기에 구원 등판해 3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9.33으로 부진했고, 수술로 시즌 아웃이 유력한 만큼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삼성과 접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오승환은 2013년 시즌을 마친 뒤 삼성에서 임의탈퇴돼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했다. KBO리그에 복귀한다면 삼성으로만 복귀할 수 있다. 동시에 2015년 삼성 선수들의 해외 원정 도박 사건에 연루돼 KBO로부터 받은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도 해결해야 한다. 

오승환은 2016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32경기 16승 13패 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이다. 한미일 399세이브로, 통산 400세이브에 단 하나 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리그에서 400번째 세이브를 달성할 가능성도 작지 않다. 

한편 콜로라도는 베테랑 1루수 마크 레이놀즈도 함께 방출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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