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3일 휴식 후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린드블럼은 2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투구를 마친 가운데 2회초부터 굵은 비가 내려 더는 마운드에 서지 못했다. 경기는 우천 노게임 선언이 됐다. 두산으로서는 에이스 린드블럼 카드를 소모해 아쉬움이 컸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린드블럼이 많은 공을 던지지 않은 만큼 오는 3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으로 다음 등판을 확정했다.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도 정해졌다. 27일 잠실 KIA전부터 이영하-유희관-린드블럼-이용찬-세스 후랭코프 순으로 로테이션이 돌아간다. 

한편 후랭코프는 27일 이천 LG 트윈스 2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팔 상태 점검 차원의 등판인 만큼 30구 이내로 던지고 등판을 마치기로 했다. 

후랭코프는 다음 달 1일 창원 NC전 등판으로 시즌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부상 이후 부진한 후랭코프가 이날 반등의 기미를 보여주지 않으면 교체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4승6패, 69⅓이닝, 평균자책점 4.41을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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