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르난도 요렌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선수 영입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토트넘은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를 데려오려고 한다. 현재 이적료를 두고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공격수 대런 벤트(35)는 디발라 영입 대신 페르난도 요렌테(34)와 재계약에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벤트는 "더 적은 돈으로 요렌테를 데려올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라며 "요렌테는 지난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렴한 몸값으로 요렌테를 데려올 수 있다면 나는 적극적으로 응원할 것이다"라며 "그와 재계약은 토트넘의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요렌테는 2017-18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다. 출전 기회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기회를 얻을 때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18-19시즌 총 35경기서 8골 5도움을 기록했다.

요렌테는 시즌 이후 계약이 끝났다. 현재 그의 소속은 없다. 토트넘은 그와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요렌테가 감액 조건을 받아들이면 다시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토트넘은 기존 주급보다 낮은 금액으로 요렌테에게 1년 단기 계약을 제안했다. 요렌테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확실치 않다. 현재 토트넘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하지 않는 요렌테는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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