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메스 로드리게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의 부상이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AS)'는 27일(한국시간) '공격형 미드필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여름을 넘겨서도 레알 마드리드에 머물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스페인 축구 TV쇼 프로그램을 인용해 '레알은 다음 시즌에도 하메스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하메스는 나폴리(이탈리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나폴리행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레알이 지난 2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임대했던 하메스의 복귀 후 활용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센시오의 십자인대 부상으로 허리가 약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아센시오는 9개월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레알 입장에서는 즉시 전력감인 하메스를 놓쳐서는 안되는 상황에 몰렸다.   

특히 가레스 베일이 장쑤 쑤닝(중국)으로의 이적이 유력해지면서 하메스에 대한 가치가 다시 높아지게 됐다. 지단 감독도 하메스를 두고 고민에 빠지게 됐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도 '중요한 옵션을 잃었기 때문에 가장 빠른 해결책은 하메스를 1군으로 올리는 것이다'며 복잡한 상황을 정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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