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경기를 앞둔 수원케이티위즈파크 ⓒ김태우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비로 후반기 개막이 하루 밀린 kt와 LG가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양팀 사령탑은 향후 선발 로테이션 구상을 어렴풋이 드러냈다.

kt와 LG는 2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릴 후반기 첫 경기 준비를 마쳤다. 두 팀은 26일 후반기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하루가 밀렸다. 26일 선발 예정이었던 윌리엄 쿠에바스(kt)와 타일러 윌슨(LG)이 27일 그대로 다시 나선다.

이날 수원 지역에는 비 예보가 있었으나 오후 5시 현재 비구름은 없는 상태다. 경기장도 해가 들어오고 있고, 양팀 선수들은 예정된 훈련 일정을 모두 정상적으로 마쳤다. 저녁에 비 예보가 있기는 하지만 경기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는 무리가 없는 상황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당초 28일 선발 예정이었던 배제성을 뒤로 돌린다”고 예고했다. 당초 kt는 이번 LG와 3연전에 쿠에바스-김민수-배제성이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6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배제성은 다음 주중 한화와 3연전 마지막 경기로 순번이 조정된다.

류중일 LG 감독은 아직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음을 시사했다. 류 감독은 “윌슨, 켈리, 차우찬, 류제국, 이우찬 순으로 나간다”면서 “류제국과 이우찬이 현재 1군 엔트리에 없어 두 선수가 등록될 때 투수 1명, 야수 1명이 빠질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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