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투수 채드 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좌완 투수 채드 벨이 13경기째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  

채드 벨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7피안타(1홈런) 6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채드 벨은 6회 김동엽에게 스리런을 맞아 5-5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6승이 다시 무산됐다.

채드 벨의 마지막 승리는 무려 5월 5일 kt전이었다. 채드 벨은 그후 12경기에 나와 6번의 퀄리티스타트, 4번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며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지만 승리 없이 선발 7연패에 빠졌다. 이날 역시 승패와 상관 없이 등판을 마쳤다.

이날 채드 벨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삼성 타선과 싸움을 수월하게 풀어갔다. 1회 3득점에 이어 6회 달아나는 점수를 올리며 채드 벨에게 오랜만에 반가운 득점 지원을 해줬다. 초반에는 경기 진행이 마음먹은 대로 이뤄졌다.

채드 벨은 3-0으로 앞선 1회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좌익수 뒤로 빠지는 3루타를 맞은 뒤 무사 3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김헌곤에게 안타를 맞은 뒤에는 러프를 3루수 앞 병살타 처리했다.

채드 벨은 2회 1사 후 맥 윌리엄슨에게 좌월 2루타를 내줬으나 김동엽을 유격수 땅볼, 강민호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선두타자 김헌곤에게 볼넷을 내준 채드 벨은 2사 2루에서 윌리엄슨을 다시 만나 삼진을 빼앗았다.

채드 벨은 6회 1사 후 김헌곤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다. 그는 이원석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가 된 뒤 윌리엄슨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그는 2사 2,3루에서 김동엽에게 6구째 좌중간 스리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한 뒤 송은범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7개쳤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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