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신승을 거뒀다.

삼성은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8회 이원석의 결승 투런포가 터지며 7-6으로 이겼다. 삼성은 전날(26일) 9-8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5⅓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5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장필준이 승리투수가 됐고 우규민이 시즌 5세이브를 달성했다.

이날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삼성의 새 외국인 타자 윌리엄슨은 2루타 2방으로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렀다. 이원석은 2안타(1홈런) 2타점, 김동엽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역시 많은 관중 속에서 뛸 때 선수들이 더 힘을 내는 것 같다. 폭염 속에서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 김동엽과 이원석의 결정적인 홈런 2방이 큰 힘이 된 경기다. 외국인 타자 윌리엄슨은 아직 시차 적응도 안 됐을텐데 첫 단추를 잘 뀄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