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전반기 3연패 흐름을 끊고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두산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0차전에서 12-1로 크게 이겼다. 두산은 시즌 성적 58승 40패로 3위를 유지했고, KIA는 2연패에 빠지며 39승56패1무로 8위에 머물렀다. 

선발투수 이영하는 5경기 만에 아홉수에서 벗어나며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비로 25분 동안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5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은 박치국(1이닝 무실점)-윤명준(1이닝 무실점)-권혁(1이닝 무실점)-함덕주(1이닝 1실점)가 이어 던졌다.

타선은 장단 17안타를 몰아쳤다.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허경민이 쐐기 3점포 포함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4번 타자 김재환은 3안타 2타점, 2번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2안타 2타점 경기를 했다. 이외에도 오재일과 정수빈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선에 불을 붙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후반기 스타트를 잘 끊었다. 이영하의 2년 연속 10승을 축하한다. 타자들도 기회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였다. 오늘(27일)을 계기로 좋은 감을 유지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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