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의 앙투안 그리즈만(28)이 다음 시즌 목표를 밝혔다.

2009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데뷔한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올여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데뷔 후 줄곧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면서 여러 우승 트로피를 바라볼 전망이다. 그리즈만은 2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바르셀로나가 유럽 챔피언이 되는 걸 말한다. 하지만 라리가 우승도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그리즈만은 라리가 우승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UEFA 슈퍼컵 우승 등을 제외하면 우승 경험이 많지 않다.

그리즈만은 "우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야기하지만 라리가 우승도 정말 힘들다. 나는 18살 이후로 라리가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정말 힘들다. 바르셀로나가 우승해서 쉽게 느껴지지만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챔피언스리그는 모든 선수들 마음속에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유럽 모든 강팀들이 우승 트로피를 원한다. 하지만 한 번의 실수로 승패가 달라질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우승 트로피고, 그것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올여름 그리즈만을 포함해 프렝키 더 용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며 2017-18시즌 이후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