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성(오른쪽)이 수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홀슈타인 킬이 이재성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홀슈타인 킬은 27일 독일 킬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1라운드에서 잔트하우젠과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재성은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고 서영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킬은 킥오프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전반 4분 마리오 엥겔스의 크로스를 케빈 베렌스가 쇄도하며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른 실점에 킬도 전열을 가담하고 반격했다. 전반 8분 알렉산더 비엘러이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해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각도가 없어 올린 크로스가 수비에 차단됐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슈미트의 헤딩 슛은 골대를 때렸다. 전반 14분 엠마뉴엘 이요하의 헤딩 슛이 뒤로 흘렀지만 이재성이 반응이 한 박자 늦었다. 전반 21분 야니 세라의 슛도 골포스트를 빗나갔다.

킬도 아찔한 위기를 넘겼다. 전반 31분 베른스의 발리슛은 골키퍼가 선방해 위기를 넘겼다. 전반 31분 필립 푀르스테르가 돌파에 성공하며 문전에 혼전이 벌어졌다. 루릭 기슬라슨의 슛은 넘어진 수비를 맞고 넘어가면서 위기를 넘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위기를 넘겼다. 킥오프 직후 이재성이 공을 빼앗기면서 역습을 허용했다. 골키퍼가 도미닉 레이만이 선방했다. 뒤이어 잔트하우젠이 큰 의미없이 차낸 롱킥이 크게 바운드되면서 킬의 골문을 다시 한번 위협했다. 전반 6분에도 기슬라슨에게 위협적인 슛을 줬다.

후반 초반 위기를 넘긴 킬이 균형을 맞췄다. 후반 7분 왼쪽 측면을 공략한 뒤 요하네스 판 던 베르크의 크로스를 이로하가 마무리했다.

킬이 흐름을 탔다. 후반 11분에도 이로하의 헤딩 슛이 골대를 때렸다.

후반 정규 시간 종료 직전 이재성의 왼발 크로스가 날카롭게 연결됐지만 결국 골대를 때리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빌러의 프리킥은 골키퍼에게 걸렸고, 뒤이어 이재성의 정확한 크로스도 마카나 바쿠의 헤딩이 부정확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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