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의 폴 포그바 영입전이 시작됐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을 중국에 넘기고 폴 포그바를 데려올 생각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28일(한국시간) “레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타 미드필더 포그바에게 영입 제안을 한다. 이적료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208억원)다. 베일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떠난 후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일은 올여름 레알과 상당히 멀어졌다. 2018-19시즌 중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돌아오면서 레알에서 설 자리를 잃었다. 간간히 이적설이 돌았지만 베일의 높은 몸값을 감당할 구단이 없었다. 베일도 레알에서 주전 경쟁을 결심했다.

중국 구단이 베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장쑤는 연봉 1700만 유로(약 224억원)를 제안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고민 끝에 장쑤 제안을 수락했고 3년 계약으로 떠날 예정이다.

사실상 베일 매각이 결정되면서, 포그바와 본격적인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다. 베일을 판 돈으로 포그바 영입에 나설 생각이다. 맨유는 다음 시즌에도 포그바와 함께하길 원하지만, 베일이 중국으로 떠나면 붙잡기 쉽지 않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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