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물론이다. 확실하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선수들은 아직 승리에 배고픈가?'라는 질문에 '당연하다'는 답변을 남겼다.

프리시즌에 다음 시즌 대비를 앞두고 담금질이 한참인 맨시티는 28일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케빈 데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루카스 은메차의 골로 3-1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 일정은 모두 끝났다. 이제 영국으로 돌아가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는 리버풀과 커뮤니티실드다. 이벤트 성격이 강한 경기이지만 엄연한 공식 경기이며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리그 우승을 놓고 다툰 리버풀과 격돌이다.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버풀전을 앞두고 선수들은 아직도 배가 고픈가?'라는 질문에 "물론이다. 그들은 확실히 그렇다"며 여전히 승리를 원한다고 밝혔다. 2017-18, 2018-19시즌 우승으로 2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선수들의 동기부여는 변함 없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을 잘 안다. 그들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들이다. 그리고 팀이 준비가 됐다는 것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완벽한 상태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프리시즌은 힘들었고, 이는 리버풀은 물론이고 모든 팀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고 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 초를 준비할 수 있는 놀라운 시험무대였다. 완벽했다. 이번 프리시즌은 정말 좋았다"며 시즌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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