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네슈 감독을 비판한 카리우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나 있는 리버풀의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세뇰 귀네슈 전 베식타스 감독을 비판했다. 

카리우스는 2017-18시즌을 끝으로 베식타스로 2년 임대를 떠났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치명적인 실수가 가장 큰 문제였다. 리버풀은 알리송 골키퍼를 영입해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베식타스로 떠난 카리우스는 시즌 초반 기복이 심했다. 하지만 시즌 말미가 돼 안정적인 선방으로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베식타스의 새롭게 부임한 압두라흐 아브즈 감독은 카리우스와 새 시즌에도 함께하길 원한다.

카리우스가 2018-19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귀네슈 전 베식타스 감독을 비판했다. 스포츠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28일(현지 시간) 인터넷판에 "귀네슈 감독은 지난 10개월 동안 그와 한 번밖에 이야기하지 못했다. 기분이 좋지 않다. 시즌 초반에 한 번 말한 게 전부다. 하지만 그는 언론에선 서슴지 않고 나를 비판했다"는 카리우스 발언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을 다를 것이다. 목적성이 있는 감독과 함께 한다. 정말 기쁘다"고 했다. 카리우스는 최근 선수단과 소통을 위해 중앙 수비수로 기용되고 있다. 

카리우는 이에 훈련법에 대해 "이미 리버풀에서 해 왔던 훈련이다. 뒤에서 경기를 푸는 데 정말 도움을 준다. 계속 이런 훈련을 하길 원한다"고 했다. 

리버풀에서 두 시즌 임대를 떠난 카리우스에겐 이제 12개월이 남았다. 카리우스가 팀에 확실한 믿음을 보여줘야 베식타스도 그를 완전영입할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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