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포수 박동원 키움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이 준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정규 시즌 3위를 차지한 키움은 6일부터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4일 경기를 앞두고 박동원의 준플레이오프 합류 여부에 대해 "엔트리에는 포함한다. 포수 출장 여부는 훈련 동안 테스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동원은 지난달 24일 광주 KIA전에서 무릎 부상한 뒤 MRI 검진을 받아 오른 무릎 내측인대 부분 손상 판정 결과가 나왔다. 재활 예상 기간은 3주였다. 이 때문에 키움은 팀의 주요 포수 자원 없이 포스트시즌을 치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겼다.

그러나 박동원이 통증이 없다고 밝히면서 팀 휴식 후 4일 훈련에 박동원을 합류시켰다. 박동원은 이날 박도현 배터리코치, 이건우 트레이닝코치와 함께 여러 동작을 취해 보면서 통증을 점검했다.

장 감독은 "박동원이 엔트리에 있다면 포수는 못 해도 든든한 대타 자원"이라고 믿음을 보였다. 박 코치는 4일 훈련 뒤 "동원이가 워낙 근육량이 많아 통증을 견디고 있는 것 같다. 내일(5일)까지 훈련해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의견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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