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가 현대자동차와 2023년까지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현대자동차와 2023년까지 공식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축구협회는 7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에서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이광국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 백승호(다름슈타트), 이강인(발렌시아CF)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조인식을 열었다.

현대차는 지난 1999년부터 축구협회를 후원했다. 이번 4년 재계약으로 2023년까지 축구협회와 대표팀을 후원하게 된다. 핵심 후원사 지위를 유지한다. 공식 파트너 명칭 사용권 등 다양한 홍보 마케팅 권리가 있다. 

양측은 대표팀 관련 영상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상호 교류에 집중한다. 특히 대표팀 소집 시 파주 NFC 입소 장면, 경기 전 다짐 및 각오 인터뷰 등의 영상을 축구협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현대차 공식 채널에 공개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는 그동안 대표팀 전용 버스와 축구협회 임직원 차량 제공, 유소년 행사를 지원했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현대차에 감사하다.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후원사 역할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부사장도 "축구협회 후원은 물론 FIFA 후원과 전북 현대 운영 등 도전적인 축구를 누구보다 사랑한다"며 "대표팀 후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향후 대표팀을 물심 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동석한 벤투 감독은 "4년 후원 계약 연장을 통해 상호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축구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쳤으면 한다. 이 계약을 바탕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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