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입한 관중과 사진을 찍는 알렉산더-아놀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잉글랜드)이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관중 난입으로 징계 심사를 받는다.

리버풀은 3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4-3로 이겼다. 전반에 3골을 앞서 나갔으나 황희찬에게 준 실점으로 전반을 3-1로 마쳤고, 후반에 2골을 더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후반 24분 모하메드 살라의 결승골로 간신히 이겼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지만 옥에 티가 있었다. 관중 난입이다. 이날 경기에서 일부 관중이 경기장에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안전요원들이 빠르게 달려 들어와 선수를 향하는 팬들을 막았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경기장에 난입한 소년 팬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리버풀 선수들은 나름 팬 서비스를 했지만 규칙은 규칙이기 때문에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 영국 '미러'는 5일 "UEFA는 관중 난입의 책임을 물어 리버풀을 징계 심사에 올린다"고 보도했다.

UEFA는 관중 난입 사건이 발생할 경우 해당 홈 팀에 안전 관리 소홀로 책임을 묻는다. '미러'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통제 윤리 및 징계 위원회에 리버풀이 회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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