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 콤비' 황희찬과 미나미노 (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일본 언론이 잘츠부르크 듀오 황희찬과 미나미노 타쿠미를 주목했다. 챔피언스리그 맹활약에 더 큰 리그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구체적 행선지는 없었지만 "몇몇 소문이 있다"라며 환호했다.

잘츠부르크는 3일(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홈 팀 리버풀과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렀다. 지난 시즌 우승 팀과 혈전을 벌였지만 3-4으로 아쉽게 졌다.

경기가 끝난 뒤에 일본 언론들이 황희찬과 미나미노 활약을 옮겼다. 일본 언론이라 미나미노 비중이 컸지만, 도움을 한 황희찬도 꽤나 집중됐다. “네덜란드 대표 센터백 버질 판 데이크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라는 문구는 빠지지 않았다.

5일 일본 매체 '풋볼웹존'도 호주 스포츠 사이트 ‘더웹게임’을 인용해 “챔피언스리그에서 젊은 아시아 선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점점 최상위 레벨에서 빛나는 선수들을 배출한다”고 분석했다.

내친 김에 빅 리그 이적 가능성까지 예상했다. 황희찬과 미나미노 활약을 짚으면서 “두 선수는 좋은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이적 제안이 있을 것이다. 몇 가지 소문도 있다. 더 큰 도약을 위해 유럽 빅 리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향후 거취에 관심을 보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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