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구하라가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소식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일본에서도 그를 향한 애도가 이어졌다 출처|프로덕션 오기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열도도 추모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24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 등을 통해 구하라의 비보가 일본으로 전해지면서,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이날 일본 주요 포털 사이트인 일본 야후 메인 뉴스로 구하라의 비보가 다뤄지는 것은 물론, 실시간 검색어에 '하라', '구하라', '하라 짱'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급작스러운 그의 소식에 일본 누리꾼도 댓글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월 전 남자친구 최종범과 송사에 휘말렸던 구하라는 지난 6월부터 일본에서 본격적인 활동 복귀에 나선 바 있다. 그는 프로덕션 오기와 계약을 체결하고, '테레토음악제2019'에 출연하며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후 일본 패션 행사에 참석하고, 11월 일본에서 솔로 데뷔에 맞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지난 13일 일본에서 솔로 데뷔 싱글 '미드나잇 퀸'을 발매한 구하라는 일본 4개 도시를 방문하는 투어도 개최했다. 14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15일 오사카, 17일 나고야 및 19일 도쿄까지 '하라 제프 투어 2019 헬로'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구하라는 숨지기 전 이미 추후 발표할 신곡도 녹음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활동까지도 준비하고 있었던 그의 안타까운 소식에 일본에서도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구하라는 지난 2008년 카라로 데뷔해 '프리티 걸', '미스터' 등 다수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24일 오후 서울 강남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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