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차인하(왼쪽)와 그를 애도한 이태환. 제공| 판타지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태환이 고(故) 차인하(본명 이재호, 27)를 추모했다.

이태환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윤아의 '고잉홈' 가사 일부를 캡처해 올렸다. 이태환은 '이제 짐을 벗고 행복해지길, 나는 간절하게 소원해본다'는 가사를 올려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차인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태환과 차인하는 소속사 판타지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 전날까지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던 후배가 떠난 슬픔을 '고잉 홈'의 절절한 가사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 이태환이 공개한 '고잉 홈' 가사. 출처| 이태환 인스타그램

차인하는 지난 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차인하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진다.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며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차인하는 1992년생으로 지난 2017년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와 함께 그룹 서프라이즈U로 데뷔했다. 웹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을 시작으로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세상 잘 사는 지은씨2'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방송 중인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원석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