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합동 공연을 펼친 방탄소년단과 할시.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과 팝스타 할시가 또 한 번 만난다.

할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 달 17일 발매되는 새 앨범 '매닉'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할시의 새 앨범 13번 트랙은 '슈가의 인터루드'로,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가 새 앨범 작업에 참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과 할시는 지난 4월 발매한 방탄소년단의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 이어 할시의 새 앨범으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할시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슈가와 협업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할시는 "이번에 제 앨범에 참여한 사람이 많다. 그들이 제 정신 세계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해 준다고 생각한다"며 "그 중 한 명은 슈가"라고 슈가와 컬래버레이션을 했다고 알렸다.

이어 "슈가는 굉장히 멋진 뮤지션"이라며 "제 앨범의 감성, 분위기, 주제에 일맞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 앨범에 참여해 주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인연을 맺은 할시와 방탄소년단은 훈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할시는 방탄소년단의 유럽 투어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할시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오르지 못하자 "미국은 시대에 뒤처졌다"고 비판하고 나서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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