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검은 엠넷 '프로듀스X101'을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8명이 투표 조작 의혹 관련으로 기소했다. 제공|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듀스101' 투표 조작 혐의로 안준영 PD 등 8명이 기소된 가운데, 엠넷이 입장을 밝혔다.

엠넷은 3일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또 한번 사과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이영림 부장검사)는 3일 엠넷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의혹과 관련해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엠넷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업무방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또 다른 제작진 A씨, 기획사 임직원 등 5명은 배임증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엠넷은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이라며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 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고 '프로듀스101'을 통해 탄생한 데뷔조와 출연한 연습생들에게는 피해가 가지 않도록 당부했다.

다음은 엠넷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엠넷입니다.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입니다.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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