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3일 강다니엘은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여러 글을 연거푸 게시했다.

강다니엘은 "미안해요. 그냥 내가 나라서 미안해요", "진짜 저 너무너무 힘들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진짜 계속 꾹꾹 참아왔는데 계속 참아왔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요",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너무 많이 참았고, 또 참고, 또 참고, 또 참고 이젠 진짜 못 참겠어요. 그냥 내일이 무섭고 그래요. 이젠"이라고 연거푸 글을 올렸다.

또 "진짜 저는 이제 내일 하루 해가 뜨는 게 무섭고, 제 이름 나온 기사는 그냥 다 무서워요"라며 "다 알고 있었어요. 매일 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몇몇 말들로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 당시를 언급하며 "정말 그룹 활동할 때부터 모든 억울한 일에도 어떠한 루머들에도 참고 견뎠고, 이번 연도에도 심지어 일주일 전에도 계속 또 참고 견뎠는데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나 진짜 너무 힘들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또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 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라며 자신의 행동을 그릇되게 해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어요.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했다.

강다니엘은 해당 글을 게시한 뒤 MBC 뮤직 '쇼 챔피언' 사전 녹화를 당일 새벽에 취소했다. 강다니엘 측은 '쇼 챔피언' 측에 건강상의 문제로 사전 녹화를 취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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