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환 미디어라인 회장.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생 사건과 관련, 김창환 회장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2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 1심에서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징역 2년이 선고된 문영일 프로듀서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된 김창환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이 열린다.

피해자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결심 공판에서 검사는 피고인들의 범죄 혐의가 인정되는데도 피고인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들에 대해서 2차 가해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1심 구형과 같이 피고인 문영일에게 징역 3년, 피고인 김창환에게 징역 8개월, 피고인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게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이 1심에서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가해행위를 계속하는 점을 감안하여 피고인들을 엄중하게 처벌해 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판에는 피해자인 이석철과 부모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은 지난해 10월 이석철과 이승현의 폭로로 불거졌다. 두 사람은 문영일 PD와 김창환 등이 폭행 및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창환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석철-이승현 측의 주장을 반박했고,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를 특수절도 혐의로 고소하면서 사건이 더욱 커졌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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