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설로 유럽 여행 중인 사뮈엘 움티티, 아스널 유니폼을 입을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올 시즌 FC바르셀로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중앙수비수 사뮈엘 움티티의 아스널 이적설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움티티는 지난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아스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관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알아본 팬들과 장벽없이 촬영에 응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었다고 한다.

마침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수비 보강이 절실한 상황에서 움티티의 관전한 단순한 일이 아니라는 반응이다. 아르테타 감독이 추구하는 속도감 있는 경기 운영에 움티티가 적격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일 '움티티는 시즌 내내 아스널 이적설이 돌았다. 아스널도 움티티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고 영입 후보에도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움티니는 제라르드 피케와 클레망 렁글레에게 주전 자리를 내줘 조커로 활약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PL 팀은 물론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도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움티티가 아스널전을 관전하면서 상황은 급변하고 있다. 아스널 이적을 위한 사전정지작업이라는 이야기가 퍼지기 시작했다.

움티티와 바르셀로나는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얼마든지 이적이 가능하다. 최근 경기에 조금씩 나서는 등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려 애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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