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가 대표 공격수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판 발롱도르로 불리는 2019년 아시아 베스트 풋볼러상을 받았다.
중국 티탄스포츠는 2013년부터 아시아 지역의 스포츠 전문 기자를 대상으로 한 투표로 아시아 최고의 선수(베스트풋볼러 인 아시아)를 선정해왔다. 폭스 스포츠와 공조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베스트풋볼러 인 아시아는 아시아축구연맹이 아시아 리그 활동 선수, 아시아 국가 소속으로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를 나누어 상을 주고 있는 것과 달리 아시아 국가 소속 선수, 아시아 리그 활동 선수를 모두 합쳐 아시아 최고의 선수를 기자 투표로 뽑고 있다.
손흥민은 2019년 다섯 번째 수상으로 아시아의 독보적인 스타로 인정 받았다. 총점 258점으로 2위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알사드, 114점)를 크게 따돌렸다. 아피프는 카타르의 2019년 AFC 아시안컵 우승의 주역이다.
손흥민은 31.6%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로 뽑혔다. 토트넘 홋스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것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펼친 활약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3위는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최근 리버풀로 이적한 일본 대표 미나미노 다쿠미가 차지했다.
2013년 일본 국가 대표 출신 혼다 게이스케가 초대 수상자였고, 2014년과 2015년에 손흥민이 연속 수상했다. 2016년에는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한 오카자키 신지가 받았다.
손흥민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연속 수상했다. 역대 7차례 중 5차례나 수상하며 독식하고 있다. 발롱도르를 리오넬 메시가 최대 수상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에선 손흥민이 압도적이다. 손흥민은 2019년 발롱도르에서 22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에 오른 바 있다. 2019년 아시아판 발롱도르 수상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한편,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은 13점을 받아 11위에 랭크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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