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최충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도곡동, 신원철 기자] 삼성 최충연이 KBO 상벌위 징계 50경기 출전 정지에 더해 구단 자체 징계로 100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11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삼성 투수 최충연에 대한 100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600만 원의 추가 징계를 발표했다. 

KBO 상벌위원회 징계에 더해진 추가 조치다. KBO 상벌위는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 규정에 의해 최충연에게 50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300만 원, 봉사활동 80시간을 부과했다. 

KBO와 삼성의 징계를 합치면 모두 150경기 출전 정지, 제재금 900만 원, 봉사활동 80시간이 된다. 최충연은 2020년 시즌은 물론이고 2021년 초반 6경기까지 뛸 수 없게 됐다. 

최충연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경 대구 시내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0.036%로 알려졌다. 선수로부터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전달받은 삼성 구단은 이를 곧바로 KBO로 보고했다.

현재 KBO 규약상 음주운전 단순 적발은 50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300만 원, 사회봉사활동 80시간 처분을 기준으로 두고 있다. 최충연의 징계는 이 기준에 따라 정해졌다. 삼성은 여기에 두 배를 가중한 중징계를 내렸다. 

스포티비뉴스=도곡동,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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