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자가격리 수칙을 어기고 일본여행을 다녀온 여자친구와 나대한(왼쪽부터). 출처| 나대한 여자친구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이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 중 여자 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공개되며 그의 여자 친구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엠넷 연애 예능프로그램 '썸바디'로 잘 알려진 국립발레단 소속 나대한은 자가격리 기간 중 수칙을 어기고 여자 친구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대구 공연 무대에 올라 자가격리 대상이 됐지만, 국립발레단의 지침을 어기고 일본여행을 다녀왔다가 징계 위기에 처했다. 

관심은 나대한 뿐만 아니라 그의 연인에게도 쏟아지고 있다. 나대한의 여자 친구는 지상파 유명 예능 프로그램에도 다수 출연한 플로리스트다. 나대한과 열애 사실이 알려지기 전부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4년 방송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연봉이 1억 원"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나대한이 자가격리 기간 도중 일본여행을 다녀와 논란을 빚은 이후에도 나대한의 여자 친구는 SNS 계정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고 비난이 화살이 자신에게 향하자 결국 SNS 계정도 폐쇄해버렸다. 

나대한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를 지시했던 국립발레단의 지침을 어기고 이 기간을 휴가처럼 사용했다. 게다가 일본여행 사실을 숨기지도 않고 자신의 개인 SNS에 업로드하기까지 했다. 국립발레단이 나대한이 일본에 다녀온 사실을 파악하고 나서야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 여론의 공분이 커졌다.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강수진은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이 자체 자가격리 기간임에도 임의로 일본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는 국립발레단 소속 단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른 것으로,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저희 국립발레단은 내부 절차를 거쳐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나대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여러 콩쿠르에 입상하며 2018년 10월 국립발레단에 입단했다. 엠넷 '썸바디' 시즌1에 출연해 서재원, 한선천과 두근거리는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인기를 얻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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