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가격리 중인 가수 청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가수 청하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루머를 해명했다.

청하는 2일 V LIVE를 통해 약 1시간 동안 데뷔 1000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먼저 "눈치채셨겠지만 저는 집이다. 집에 있지만 이렇게 정신없던 적은 처음이다"라고 입을 연 청하는 "많은 분들이 제 방송을 보고 안심했으면 좋겠다"고 방송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청하는 "오해를 풀고싶었다"며 "스태프 2명이 확진을 받았다고 기사에 나왔다. 그전부터 자가격리를 하고 있었고 안전하게 있었다. 사실 지금 자가격리를 한 지 꽤 오래됐다. 거의 한국 오자마자 바로 자가격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했다. 다른 기사 내용처럼 다른 스태프들은 다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청하. 출처ㅣV LIVE 캡처

하지만 청하를 둘러싼 루머가 계속되자 부담을 느낀 청하는 "쉬는 느낌이 안 난다. 진정이 안돼서 목에 담이 왔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또한 "단독으로 난 기사가 있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매니저 포함 스태프 2명이라고 했다. 그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매니저들은 모두 음성이다. 매니저 세 분은 정말 건강하시다"라고 루머를 일축시켰다.

청하는 계속되는 루머에 대해 "공식 입장이 나갔는데도 왜 그렇게 기사가 나갔는지 억울하기도 하다.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고 조금 억울하고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청하는 "스태프들이 저를 위해서 고생을 많이 하고 계신데 그분들 포함해 저까지 우려하실 만한 어떠한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종교 루머에 대해 해명했고 "스태프들이 더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루머가 청하뿐만 아니라 스태프에게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전했다.

▲ 자가격리 중인 가수 청하. ⓒ한희재 기자

청하는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쇼 일정에 함께 참석했던 스태프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포함해 청하 스태프 중 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청하와 다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질병관리본부의 요청대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소속사 측은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충실히 대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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