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현석. 출처ㅣ강현석 유튜브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채무 논란이 있던 개그맨 이승윤의 전 매니저 강현석이 유튜버로 전향 후 근황을 공개했다.

강현석은 8일 유튜브 채널 '모두의 매니저'를 통해 '안녕하세요. 강현석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프롤로그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강현석은 자신의 근황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당시의 소감 등을 언급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불거진 채무 논란과 관련해서는 "당사자 분과 저를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다"며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고 큰 잘못이기 때문에 책임을 져야 했다. 늦었지만 그 분을 만나 직접 사과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설명했다.

강현석은 자신의 근황에 대해 "영국에 여행을 다녀왔다"며 "그 일이 있고 나서 퇴사를 했다. 주변 분들의 제안을 받아 영국에서 4개월 정도 지내다 왔다. 많은 일을 겪으며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국에서 있었던 자세한 이야기는 앞으로의 영상에서 이야기 하겠다"며 4개월의 여정을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강현석은 "이번 영상을 처음으로 유튜브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저는 연예인이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기억하는 모습이 좋지 않은 기억으로 남았고 그 시선들, 기억들을 조금이나마 긍정적으로 바꾸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며 "꾸준히 반성하면서 노력하겠다. 부족하지만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현석의 영상은 9일 오후 기준 1만2000여건의 조회수와 댓글 110여개가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180여개의 '좋아요'를 훌쩍 뛰어넘는 270여개의 '싫어요'로 부정적인 여론이 앞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강현석은 개그맨 이승윤의 전 매니저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지인의 폭로글로 채무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이승윤 소속사 측은 강현석의 퇴사를 알렸으며, 이승윤 역시 강현석 퇴사와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차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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