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 포스터. 제공| 메이커스프로덕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이 조기 폐막한다. 

제작사 메이커스프로덕션은 9일 "뮤지컬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은 3월 8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고 조기 폐막을 알렸다.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은 당초 4월 19일까지 공연 예정이었지만 폐막을 한 달 앞당겼다. 제작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매 공연마다 밀접한 거리를 유지하는 배우, 스태프, 관객 여러분들 모두의 안전이 염려돼 더 이상의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됐다. 관객과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공연 취소 소식을 알리게 돼 마음이 너무 무겁다"고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조기 폐막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웃으며 함께 열심히 달려와준 배우분들과 스태프 분들,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으로 아낌없는 박수를 쳐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에 출연한 배우들에 따르면 출연진 역시 8일에서야 공연 조기 폐막을 통보받았다. 제작사 측은 "여러 가지 이유로 더 이상 공연을 올릴 수가 없다"고 밝히며 배우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8일 공연에 섰던 안재욱은 "투자 등에 문제가 있어 8일 공연이 마지막이 됐다"고 팬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셜록홈즈: 사라진 아이들'은 세기의 미스터리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셜록 홈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B1A4 산들, 빅스 켄, 안재욱, 송용진, 이지훈 등이 출연 중이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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