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톤. 제공ㅣ플랜에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빅톤이 완전체로 돌아왔다. 한층 진하고 강렬하게 돌아온 '하울링'이다.

빅톤은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컨티뉴어스'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완전체 활동에 돌입했다.

'컨티뉴어스'는 끊임없이 이어진 무언가를 뜻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끝난 사랑 앞에 아직 우린 이어져 있다는 미련과 착각, 집착을 담았다. 더불어 이별 후의 그리움과 슬픔 등 감정 역시 이어진다는 뜻을 더해 이중적인 의미를 드러냈다. 멤버 도한세가 전곡 작사, 멤버들마다 각 곡에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타이틀곡 '하울링'은 그리운 사람을 향한 슬픈 울부짖음을 담았다. 내 안에 머물러 영원히 벗어날 수 없게 만들겠다는 바람, 집착을 '하울링'이라는 단어 안에 함축시켰다. 이같은 분위기를 형상화한 감성적인 사운드 이펙트가 몰입감을 더한다.

▲ 빅톤. 출처ㅣ빅톤 뮤직비디오 영상 캡처

가사에는 굶주린 짐승이 울부짖는 듯한 '하울링'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아름다운 눈을 가려서 어디도 못 가게 내 안에 널 가둘 테니까'처럼 집착과 미련 가득한 이미지로 사랑을 갈구하는 심경을 담았다.

뮤직비디오에 담긴 비주얼 역시 상처받은 이들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사랑을 잃은 남자가 느끼는 후유증과 상대를 다시 되찾겠다는 강렬한 의지, 사랑을 향한 찰나의 희망을 반짝이는 이미지로 느낄 수 있게 했다. 특히 빅톤 특유의 서정적인 서사와 나른한 듯 강인함이 담긴 화려한 퍼포먼스의 조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완전체 컴백으로 새롭게 태어난 빅톤이 '하울링'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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