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포트로더데일 슈퍼스타즈(독립리그 연합팀)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 이닝을 5이닝까지 늘렸다. 그런데 투구 수는 단 62개에 불과했다.
5이닝 동안 피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1회와 2회,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투구 수를 줄였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압도적인 탈삼진 숫자다. 1회를 'K-K-K'로 시작한 브룩스는 3회 다시 한 번 3연속 탈삼진으로 기세를 올렸다. 4회에도 탈삼진 2개를 추가하는 등 15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무려 9개를 삼진으로 장식했다.
이어서 김현준(1이닝)과 변시원(1이닝)이 구원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10일 7이닝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