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애런 브룩스.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미국 독립리그 연합을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삼진을 9개나 잡았다.

브룩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포트로더데일 슈퍼스타즈(독립리그 연합팀)과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 이닝을 5이닝까지 늘렸다. 그런데 투구 수는 단 62개에 불과했다.

5이닝 동안 피안타 2개, 볼넷 1개를 내줬을 뿐 1회와 2회, 4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투구 수를 줄였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압도적인 탈삼진 숫자다. 1회를 'K-K-K'로 시작한 브룩스는 3회 다시 한 번 3연속 탈삼진으로 기세를 올렸다. 4회에도 탈삼진 2개를 추가하는 등 15개의 아웃카운트 가운데 무려 9개를 삼진으로 장식했다.

이어서 김현준(1이닝)과 변시원(1이닝)이 구원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는 10일 7이닝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 애런 브룩스 탈삼진 장면.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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