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선아가 故 설리가 생전 아꼈던 반려묘를 입양했다.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김선아가 고(故) 설리의 반려묘를 입양했다.

김선아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로 고양이를 내가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고양이를 보니까 마음이 무너지더라"며 "바쁜 김희철에게 돌봐달라고 부탁했는데,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돌봐줘 감사하다"며 이제 자신이 설리의 반려묘를 키운다고 밝혔다.

그는 "데려온 지는 조금 지났지만,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아이"라며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앞서 김희철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방송 당시 고블린을 돌보고 있음을 밝히며 "고양이는 잘 있다. 설리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분들에게 알린다. 사실 처음 왔을 때 많이 아팠다. 엄청나게 큰 종기가 있었는데 수술도 해서 다 나았다"고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김선아는 지난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로 데뷔한 연기자로 고 설리와 영화 '리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예능 '진리상점'에도 함께 출연하는 등 고 설리와 절친한 사이였다.
▲ 배우 김선아(오른쪽)과 故 설리. 출처|김선아 인스타그램 캡처
이하 김선아 인스타그램 게시글 전문이다.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블린이(고양이)를 제가 케어하기에는 자신도 없고, 막상 애기를 보니깐 마음이 무너지더라고요.

바쁜 희철오빠에게 좀 돌봐달라고 조심스럽게 부탁드렸는데, 고민도 안 하고 바로 돌봐주고 애기 건강검진이며 다 해줘서 너무 감사하고 진짜 감동이었어요. 정말 멋진 사람.

데려온 지는 조금 지났지만 나만 보기엔 너무 사랑스럽고 이쁜 아이여서 우리 같이 블린이 보자구 조심스럽게 투척. 최고블린 사랑해.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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