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계약 연장을 추진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39세까지 비안코네리 군단을 이끌까.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 스포츠 신문 투토스포츠는 유벤투스가 호날두와 2년 연장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21골로 세리에A 득점 2위에 올라 있으며 세리에A 최다 타이인 11경기 연속 골 기록을 수립하면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호날두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오는 2022년 6월에 끝난다.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어머니가 호날두가 유벤투스에 남기를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잡기 위한 계획으로 호날두와 함께 공격을 이끌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다.

승점 63점으로 세리에A 선두에 올라 있는 유벤투스는 9시즌 연속 스쿠데토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리그가 전면 중단되면서 유벤투스의 도전도 멈춰 있다. 유벤투스 소속 다니엘레 루가니가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호날두는 현재 포르투갈에 격리돼 있으며 당장 이탈리아로 돌아갈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에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어떤 것보다도 우위에 있어야 한다"며 "내 마음을 가까운 이들을 잃은 분들에게 보내고 싶었다. 내 동료 루가니처럼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이들도 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도 내놓은 의료계 종사자들께도 지지를 보내고 싶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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