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주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옥주현이 일명 'N번방 사건'에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옥주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동 성착취로 돈 버는 바퀴벌레들이 너무나 많은 건 바퀴벌레 박멸을 시킬 수 없는 법이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도 태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처벌을 지적했다.

그는 태형에 대해 "한 번에 맞지도 못하는데 다음 태형이 오기전까지 두려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례도 있다는 지옥의 벌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잔인하고 몰상식한'이란 표현도 하던데 잔인무도하고 상식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보낸 일들에는 능지처참이 안되면 최소 그 정도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저런 죄악은 감옥가서 먹고 자고 세월 축내는것도 사치다"라고 크게 분노했다.

끝으로 옥주현은 '가해자는 지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 '가해자는 감옥도 궁궐이고 사치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 옥주현이 게시한 N번방 이용자 처벌 촉구 게시물. 출처ㅣ옥주현 인스타그램

N번방은 미성년자를 포함,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하고 비밀 대화방을 통해 유통하는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돈을 내고 입장하며, 운영자는 이를 이용해 억대 범죄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잔인하고 끔찍한 범행 내용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운영자를 비롯해 N번방 가입자들을 함께 처벌해야한다는 여론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다. 용의자 신상공개 청원은 이미 수백만 건을 훌쩍 넘어서며 청와대 국민청원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4일 신상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주빈에 대한 이름, 나이, 얼굴 등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조주빈의 현재 얼굴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송치하는 과정에서 언론에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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