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다인이 N번방 용의자 추정 SNS를 차단했다. 출처ㅣ이다인 SNS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배우 이다인이 'N번방' 박사 조주빈이 자신을 팔로 해놓았다는 제보를 받고 차단했다.

이다인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인스타 계정 차단했다"며 글을 올렸다. 이어 "많은 분들이 걱정된다고 DM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는 'N번방' 사건의 용의자 조주빈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이 알려진 뒤, 그의 팔로 목록에 이다인을 비롯한 연우, 김하영 등의 여성 배우들이 포함돼 있어 이를 걱정한 누리꾼들이 당사자에게 소식을 알린 것이다.

이에 이다인은 "제가 팔로 되어있었다니. 생각지도 못했는데 무섭네요"라고 심경을 밝혔고, "늦은 시간에 걱정했죠 다들. 늦게 봐서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 이다인이 올린 글. 출처ㅣ이다인 SNS

특히 이다인은 지난 22일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달라'는 제목의 국민청원 게시판 글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신상정보도 싹 다 공개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인간이 아닌데 인권이 왜 있나. 26만 개의 어떻게 생긴 물건들인지 알아야 피할 것 아닌가"라며 소리를 높였다. 이후 용의자로 추정되는 SNS가 자신을 팔로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차단했다고 소식을 전하며 누리꾼들을 안심시켰다.

'N번방'은 미성년자를 포함,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촬영하고 비밀 대화방을 통해 유통하는 공간이다. 이용자들은 돈을 내고 입장하며, 운영자는 이를 이용해 억대 범죄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견미리 딸이자 이유비 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이다인은 SBS 드라마 '앨리스'에 김희선, 주원과 출연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