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윤석오. 출처|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한지붕 세가족'으로 친숙한 배우 윤석오가 12일 별세했다. 향년 73세.

13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조합원인 배우 윤석오씨가 지난 12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은 올해 초부터 폐암으로 투병하다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47년생인 고 윤석오는 1970년 충남 공주 출신으로, MBC 공채 탤런트 5기로 데뷔해 '수사반장', '전원일기',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제4공화국'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특히 1994년까지 방송된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임현식과 친한 복덕방 윤사장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친숙했다.

TV방송연기자협회 감사, 극단 춘추 상임고문 등을 지냈고, 정치에도 몸담아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 구로구 및 금천구의회 의원을 지냈다. 2008~2011년에는 민주당 문화예술행정특임위원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5시 10분, 장지는 크리스찬 메모리얼 파크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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