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케인(왼쪽부터)의 맹활약이 토트넘에 승점을 안기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직은 이르다. 하지만 토트넘 일부 팬들은 내친김에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기대했다.

토트넘은 분명 초반에 정리되지 않았다.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 개막전(1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4라운드까지 돌아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에버턴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알랑, 두쿠레를 영입해 월드클래스 중원을 재편했고 4연승 승점 12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다.

하지만 에버턴전은 오답노트였다. 사우샘프턴,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승 1무로 무패를 달렸다. 도움에 물오른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압도적인 골 감각에 3경기 12골을 넣으며 질주했다.

8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상당히 고무됐다. 케인과 손흥민이 차린 승점 밥상에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자신했다. 토트넘 팬 데이비드는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할 수 있다고 100% 확신한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2016-17시즌 리그 준우승 시절을 돌아봤다. 현지 팬은 "토트넘이 2위로 시즌을 끝냈을 때, 케인은 모든 경기를 뛰었다. 이번에는 비니시우스 영입으로 케인에게 휴식을 줄 수 있다"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세르지 오리에까지 다른 선수인 것 같았다. 탕귀 은돔벨레도 마찬가지"라고 확신했다.

토트넘은 1961년 뒤에 1부 리그에서 우승이 없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과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폭풍을 일으켰다"면서 여기에 10월 A매치 뒤에 가레스 베일까지 합류한다면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닐 거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