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조동현(40) 부산 kt 소닉붐 감독이 손가락 통증으로 경기 도중 코트에서 벗어난 박상오의 상태를 밝혔다.

조동현 감독은 2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원정 경기가 끝난 뒤 "박상오의 손가락이 부러졌다. 내일(29일) 수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상오는 삼성과 원정 경기 2쿼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코트에 쓰러졌다. 박상오는 손가락에 통증을 보이며 코트를 벗어났다.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박상오는 12분을 뛰는 동안 3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조 감독는 2쿼터 도중 부상에 통증을 느끼며 벤치로 물러난 외국인 선수 코트니 심스에 대해서는 "심스는 상태가 안 좋다고 한다. 내일(29일) 검사를 해 봐야 한다.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감독이 이끄는 kt는 삼성과 경기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 싶었으나 부상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면서 68-78로 졌다. 4쿼터 중반까지 크게 밀리다가 경기 막판 따라붙는 듯 싶었으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7위에 머물고 있는 kt는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 조동현 감독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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